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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샴푸 절대 쓰지 마세요"…직원 경고에 여행객들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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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호텔 직원이 객실에 비치된 대용량 세면용품의 위생 문제를 지적한 영상이 SNS에서 100만 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여행객들 사이에서 공용 용품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 등은 현지시각 13일 최근 게시된 한 호텔 직원의 영상을 인용해, 호텔 욕실에 비치된 대용량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의 위생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 속 직원은 욕실 선반 위 공용 세면용품을 가리키며 "절대 이런 제품을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직접 용기 뚜껑을 열어 보이며 "누구든 이 안에 염색약, 표백제 등 어떤 물질이든 넣을 수 있다. 안전하게 밀봉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 오염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여행할 때 늘 개인 세면도구를 챙긴다"며, "만약 준비하지 못했다면 호텔 프런트에 새 제품이나 소용량 어메니티를 요청하라"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해 항공사 승무원이라고 밝힌 B씨도 호텔 이용 시 주의해야 할 물품을 언급하며 경각심을 더했다.


그는 "호텔의 얼음통도 함부로 쓰지 말라. 속옷을 넣어두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작은 비닐봉지를 사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한 커피머신이나 위생 포장되지 않은 일회용 컵 등 세척이 어려운 물품도 피할 것을 권하며, "객실 내 가구와 비품도 완벽하게 소독되지 않기 때문에, 항균 스프레이를 챙겨가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한편 다수의 글로벌 호텔 체인들은 환경 보호와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존의 일회용 어메니티를 대용량 공용 제품으로 교체하는 추세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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