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노현정·백지연과 이영애 연극 관람…"언니의 처음 보는 얼굴"

김정은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정은이 동료 배우 이영애가 출연 중인 연극 '헤다 가블러'를 관람하고 인증샷을 올렸다.

김정은은 15일 "입센의 고전극 이영애 언니의 '헤다 가블러', 야리야리한 언니에게 이런 파워가! 깜놀!"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이날 올린 글에서 김정은은 "이런 무대를 도전하는 멋있는 언니를 보면서 존경, 부럽, 내가 배우로서 너무 안일하고 발전 없는 삶을 사나…반성한 시간"이라며 "좋았던 것! 새로운 시도인 듯 가끔 연출되었던 무대 벽 스크린에 언니의 빅빅빅빅 클로즈업 얼굴은 긴호흡 중간에 툭툭 보여서 그런가? 신기하게도 분명 너무 예쁜데, 내가 아는 익숙한 예쁜 얼굴과는 좀 다른, 근데 말로 설명 못 하겠는 여러 가지 기분이 느껴지는 처음 보는 얼굴 같아서 혼자 미치게 좋았던 기분!"이라고 감상을 남겼다.

김정은 인스타그램 캡처

또한 김정은은 "지현준 배우님! 14년 전 내 눈이 틀리지 않았네요! 뛰는 물 만난 생선 같았음! 자랑스러워요 현준 씨"라며 '헤다 가블러'의 또 다른 배우 지현준을 칭찬헀다.

더불어 "연기 짱짱짱한 배우님들 퇴장 없이 150분가량을 무대 위에서 헤다와 관객석의 앉아 있는 나를 압박하다가, 마지막 그 답답하던 무대 벽이 걷히는 순간의 해방감이란!"이라며 "'헤다 가블러' 팀 모두 정말 멋졌어요! 응원합니다! 끝까지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정은은 방송인 백지연, 배우 백지원, 노현정 전 아나운서 등과 공연을 마친 이영애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또한 김정은은 '헤다 가블러'의 팸플릿을 들고 차 안에서 인증샷도 찍었다

한편 김정은은 지난 2023년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 출연해 황금주 역할로 사랑받았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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