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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관리재정수지 적자 61조3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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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경향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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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60조원을 넘어섰다. 3월 누계기준 두 번째로 큰 규모로, 13조8000억 원의 추가경정예산 요인까지 반영될 경우 역대 최고치에 육박할 전망이다. 다만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적자 규모가 줄었다.

기획재정부가 15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5월호’을 보면, 3월말 기준 총수입은 159조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조5000억원 증가했다.

국세수입은 93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조4000억원 늘었다. 성과급 지급 확대, 근로자수 증가 등으로 소득세가 2조8000억원 늘었고, 법인세도 12월 결산법인의 실적개선 및 이자·배당소득 증가 등으로 6조5000억원 증가했다. 부가가치세는 1조5000억원 줄었다.

세외수입은 11조3000억원으로 3조9000억원, 기금수입은 55조3000억원으로 2000억원 각각 1년 전보다 늘었다.

3월 말 기준 총지출은 210조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2조2000억원 줄었다. 1분기 재정 신속집행에도 총지출 진도율은 31.2%로 전년보다 1.1%포인트 감소했다. 기재부는 총지출이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지급이 증가했음에도 주택기금사업 방식 변경 영향이 지속되면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0조원 적자를 냈다. 통합재정수지에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 수지(11조3000억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61조3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관리재정수지는 실질적인 나라살림 지표로 불린다.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지난해 1분기 적자와 비교하면 14조원 줄어든 수치다.


다만, 최근 국회를 통과한 13조8000억원의 추경 요인이 반영되면 지난해 적자규모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경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10조원에 가까운 국채가 추가로 발행된다.

박상영 기자 sy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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