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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건강 고발 책 출간에 다시 뒤숭숭한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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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다 중도 퇴장한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당시 신체·정신적 건강이 급격히 쇠퇴한 상태였음을 보여주는 일화가 새롭게 공개되면서 민주당 내부에 동요가 일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음주 출간을 앞둔 악시오스의 알렉스 톰슨, CNN의 제이크 태퍼 기자가 바이든 전 대통령의 마지막 2년 재임기에 대해 쓴 책 <오리지널 신>(Original Sin·원죄)에는 걸음걸이가 불안정해진 바이든 전 대통령이 또 한 번 낙상 사고를 겪을 경우 휠체어를 사용하는 방안까지도 논의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바이든 전 대통령이 오랜 민주당 지지자인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와 1년 반 만에 재회하고도 그를 알아보지 못하기도 했다는 에피소드도 포함됐다.

바이든 전 대통령 측은 해당 책의 저자들이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바이든 전 대통령의 재선 도전이 바람직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로 칸나 하원의원(민주당)은 “지금은 그가 재선에 나서지 않았어야 한다는 점이 고통스럽게도 분명하다”며 “미국인의 신뢰를 다시 얻으려면 이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8년 차기 주자로 거론되는 이들도 바이든 전 대통령의 재선 도전과 관련 “(후보를) 사퇴할 것이었다면 일찍 하는 편이 다른 후보에게 좀 더 시간을 줬을 것”(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 “돌이켜보면 많은 사람들이 (재선 도전을 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생각할 것”(피트 부티지지 전 교통장관)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내부에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혼란과 공화당의 지출 법안 등에 화력을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입장과 유권자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바이든 전 대통령의 재선 도전 문제에 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는 견해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WP는 차기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나설 주자들이 바이든 전 대통령의 건강 문제를 어떻게 인식했고 대처했는지가 검증대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고 WP는 전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4월26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4월26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워싱턴 | 김유진 특파원 y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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