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주장하며 수억 원 요구" 손흥민 협박한 일당, 경찰에 체포

축구선수 손흥민에게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수억원을 달라고 협박한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7일 고소장을 제출한 손흥민 측은 오늘(15일) 입장문을 통해 "명백한 허위사실로 선처 없이 처벌되도록 하겠다"며 "손 선수는 이 사건 피해자"라고 밝혔습니다.





축구선수 손흥민에게 아이를 임신했다며 수억 원대 금품을 요구했던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강남경찰서는 어제(14일) 저녁 2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에게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수억 원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와 지인 관계인 B씨도 지난 3월 손흥민 측에 접근해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에 가담한 혐의입니다.

손흥민 측은 지난 7일 공갈 혐의로 이들을 고소했습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지난 12일 체포영장을 신청했고, 어제 오후 발부받아 일당을 검거했습니다

손흥민 소속사 측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명백한 허위 사실로 공갈 협박을 해온 일당에게 선처 없이 강력히 법적 대응하겠다"며 "선수는 이 사건의 피해자"라고 밝혔습니다.



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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