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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이긴 청춘에 '진로 처방'...대구보건대, 의성서 전공 체험

머니투데이 권태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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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54주년 맞아 '프라임' 학생들 경북 의성서 교육 봉사
6개 학과 참여...치아 본뜨기·응급처치·퍼스널컬러 등 실습
"전공 지식을 활용한 지역사회와 소통 이어갈 것"

경북 의성군 금성중·고교에서 전공·진로 체험교육을 진행한 대구보건대 우수학생클럽 '프라임' 관계자들./사진제공=대구보건대

경북 의성군 금성중·고교에서 전공·진로 체험교육을 진행한 대구보건대 우수학생클럽 '프라임' 관계자들./사진제공=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가 지난 9일 경북 의성군 금성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산불 피해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공·진로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구보건대는 개교 54주년을 맞아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교수학습지원센터 우수학생클럽 '프라임' 학생들은 재난으로 진로 탐색이 제한된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전공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에는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 △치기공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보건행정학과 △응급구조학과 등 6개 학과, 1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금성중·고교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치아 형태 본뜨기 △Q-ray를 활용한 충치균 탐색 △테이핑 기법을 활용한 가족 건강관리 △퍼스널 컬러 진단 및 네일아트·타투 체험 △응급상황 시 기도 확보법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진로 멘토링을 병행한 Q&A 시간을 가졌다.

'프라임' 학생 대표인 송범근 보건행정학과 학생(3학년)은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낸 청소년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진로에 대한 희망을 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공을 활용한 지역사회 활동을 지속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은진 교수학습지원센터장(치기공학과 교수)은 "우리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지역사회에 적용해보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피해 지역 학생들이 진로 동기를 찾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학생클럽 '프라임'은 학과 성적 상위 20% 이내 학생들로 구성됐다. 전공·직무 역량 강화는 물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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