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슬전', 종영 아쉬움 달랠 OST 합본⋯미도와 파라솔→레지던트 4인방 참여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종영 아쉬움을 달랠 OST 합본이 출시된다.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 OST 합본은 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OST 합본에는 가창곡 10곡, 스코어곡 40곡, 가창곡의 피아노 버전 3곡까지 총 53곡이 수록됐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OST 커버. [사진=스튜디오 마음C]

OST 합본에는 그동안 시청자를 울고 웃게 한 다채로운 트랙이 담겼다. 10번째 OST로 극 중 1년 차 레지던트 동기로 호흡을 맞춘 배우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가 부른 '달리기'가 타이틀 트랙으로 공개된다.

'달리기'는 지난 1996년 윤상이 작곡, 박창학이 작사한 곡으로 긍정적이고 밝은 메시지의 가사와 멜로디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이번에 새롭게 편곡된 '달리기'는 긍정적 에너지를 한층 끌어올리면서, 플루트와 디지털 피아노 등 어쿠스틱 악기들의 조화로운 배치로 완성도를 높였다. 미도와 파라솔과는 또 다른 풋풋하고 발랄한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의 목소리가 더해져 곡이 가진 진정성을 극대화했다.

이 외에도 OST 합본에는 밝은 내일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는 스트레이 키즈 리노, 승민, 아이엔의 'START!'를 비롯해 레지던트들의 좌충우돌 일상 속 미래에 대한 설렘을 노래한 아이브 안유진의 'Sunny Day', 모두가 한 번쯤 겪는 성장통을 따스하게 그린 에스파 윈터의 '그런 날', 청춘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건네는 미도와 파라솔의 '아마추어', 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다정한 위로를 전하는 아이들 민니의 '숨'이 담겼다.

또한, 불안한 삶 속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자는 메시지를 녹여낸 도경수의 '영원해', 함께할 희망찬 미래를 애틋한 목소리로 표현한 세븐틴 도겸의 '너인데', 미도와 파라솔의 이름으로 처음 발매된 신곡 '언젠가 눈부시게 빛날 테니 (언눈빛)', 찬란한 청춘의 에너지를 청량한 보컬로 완성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그날이 오면'이 수록됐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OST 피지컬 앨범 또한 각종 음반 사이트를 통해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율제 로고가 담긴 틴케이스에 더해 다이어리, 스티커, 폴라로이드, 키링 세트, 스페셜 포토 등 드라마 팬들의 종영 아쉬움을 달래줄 알찬 구성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한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오는 18일 오후 9시 2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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