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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 ‘3관왕’

조선비즈 권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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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한국투자증권 제공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한국투자증권 제공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1~3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등 3개 유형에서 연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주요 현황 공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디폴트옵션적극투자형BF1’은 연간 수익률 22.72%로 전체 41개 사업자, 315개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이 상품은 지난 2024년 1분기부터 모든 증권사의 디폴트옵션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유지 중이다. 이어 ‘디폴트옵션중립투자형포트폴리오2’가 15.83%의 수익률로 전체 2위이자 중위험 상품 중 1위를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저위험 상품 유형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디폴트옵션안정투자형포트폴리오2’는 연간 수익률 9.86%로 해당 유형 1위를 차지했다. 예금 위주로 구성된 초저위험 상품군을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실적배당형 유형에서 수익률 1위를 기록한 셈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차별화된 상품 구성이 수익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세 상품 모두 ‘한국투자Mysuper알아서’ 펀드 시리즈를 편입하고 있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호주의 대표 디폴트옵션 모델인 ‘MySuper’를 국내에 맞춰 설계한 펀드다. 고위험 유형은 해당 펀드를 100% 편입하고, 중위험은 안정형과 성장형을 7:3 비중으로, 저위험은 안정형 펀드를 70% 편입해 운용 중이다.

김순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운영본부장은 “디폴트옵션 도입 취지에 부합하는 성과를 내며 고객의 소중한 은퇴 자산을 안정적으로 늘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효과적인 포트폴리오 운용과 철저한 위험 관리를 통해 고객 수익률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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