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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검, '건진 수사팀' 압수물에 영장 집행…김 여사 동선 확보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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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김건희 여사 수행비서들의 휴대전화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여러 얽힌 의혹을 밝힐 증거인 이 휴대전화는 건진법사 사건을 수사하는 남부지검이 확보한 건데 명태균 씨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중앙지검이 다시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은 김건희 여사가 2022년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그리고 지난해 총선 공천에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JTBC 취재 결과, 수사팀은 최근 김 여사의 수행비서였던 유 모 행정관과 정 모 행정관의 휴대전화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두 행정관은 코바나콘텐츠 출신으로 김 여사를 옆에서 보좌해왔습니다.

중앙지검이 휴대전화 기록을 확보한 건 바로 건진법사를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입니다.

남부지검은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등이 건진법사를 통해 김 여사에 전달됐다고 보고 지난달 아크로비스타와 비서진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역시 김 여사의 '일정과 동선' 기록이 필요한 중앙지검이 남부지검의 압수물에 다시 영장을 집행하는 방식으로 자료를 확보한 겁니다.

검찰은 김 여사가 2021년 7월 4일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아크로비스타 지하 식당에서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을 만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인 2022년 6월 13일에도 봉하마을 방문을 위해 경남 진영역으로 내려가며 명씨를 만났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김태열/전 미래한국연구소장 (2024년 11월 12일) : 그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님이 김영선 의원한테 '어떻게 공천받았는 거 아시죠'라고 그렇게 말했다고. 그 당시가 김영선 의원이 당선된 10일 정도 지났나.]

코바나콘텐츠 시절부터 김 여사를 보좌한 비서진들의 기록이 검찰의 여러 수사에 연결돼 있는 걸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김영석]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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