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MHN스포츠 언론사 이미지

세계 1위 이루고 PBA서 '햇병아리 출발'...김준태 "(김)영원 선배 말 잘 들을게요" [일문일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원문보기

(MHN 권수연 기자) 김준태(하림)가 PBA 첫 시즌을 어떻게 소화할까.

1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25-26시즌 PBA팀리그 드래프트가 개최됐다.

PBA팀리그는 올 시즌 신생구단 하림의 합류로 총 10개팀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출범 원년인 20-21시즌 당시 6개 팀으로 시작한 PBA팀리그는 5년 만에 10개 구단으로 늘어났다.

하림은 창단팀 우선지명 원칙에 따라 프로당구를 노크한 김준태(30)와 박정현(21)을 비롯해 '최연소 챔피언' 김영원(17), LPBA 챔프 김상아(37)를 품었다. 외국인 선수로는 쩐득민(43)과 응우옌프엉린(31)을 지명했다.

PBA는 이번에 깜짝 스타를 영입했다. 한국 3쿠션 간판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 허정한(경남) 등과 함께 거론되며 차세대 에이스로 불리는 김준태다.


김준태는 매 경기 침착하고 끈질기게 경기를 풀어내는 특징으로 끈기와 성실의 아이콘으로도 불린다. 고교시절부터 학생부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지난 2023년 3쿠션 월드컵서 처음 결승무대를 밟아 준우승에 올랐다.


또 지난해에는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3쿠션에서 처음으로 국제무대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호치민3쿠션월드컵 준우승 이후에는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주가를 높였다. 서울3쿠션월드컵에서는 하이런 28점을 기록하는 등 세계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이 날 드래프트 지명 행사 후 기자회견을 통해 김준태는 "새로운 무대와 룰 도전을 앞두고 굉장히 설레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열심히 잘 해서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먼저 전했다.


이하 김준태 일문일답


책임감이라는게 어떤 부분인가?
팀리그에 있어서도 팀원들이 있기 때문에(이야기 했다) 또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는데 응원해주시는 팬들께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일전에 이충복, 최성원 선수나 다른 선배들이 PBA에서 쉽지 않은 적응기를 보낸 것을 봤을 것이다. 어떤 부분을 신경쓰고 있나?

무대 자체도 다르고 룰도 다르다. 모든 세트제 경기도 안 해봤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이 노력하려고 한다. 단기적 목표는 빨리 적응해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드리는 것이다.

UMB에서 성적이 좋은데 PBA에 도전하게 된 특별한 동기가 있는지?
연맹에서 최종목표가 세계 1위였다. 그런데 생각보다 빨리 달성하게 돼서 동기부여가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새로운 무대도 도전해보고 싶어서 이적을 결심했다.

1위를 이뤘어도 아직 (연맹에는) 쟁쟁한 선수들이 많은데?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스스로에 대한 도전을 해보고 싶은 욕구가 컸던 것 같다.

(공통질문)팀리그를 하다보면 팀의 구심점이 반드시 필요할거라 생각한다. 하림의 선수구성을 봤을 때 외인도 경험이 없고 쉽지 않을거란 예상이 많은데?
저희 팀은 처음 하는 선수들이 많다. 어린 선수들도 많은데 개개인 실력을 봤을때는 다른 팀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다 생각한다. (물론) 팀워크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경험이 없는 선수가 많아서 김영원 선배의 말을 잘 들어야 할 것 같다(웃음)

첫 투어에서의 목표가 있는지? 새 룰과 숏게임 강조를 했는데 어떤 구체적인 연습을 하고 있나?
첫 시즌 목표는 모든 선수가 우승을 목표로 잡겠는다. 저도 우승이 목표다. 그리고 단기적인 목표는 안정적인 플레이다. 팀리그는 경험이 없기에 주변 조언도 많이 듣고 실전 훈련을 통해서 경험을 쌓을 것이다.

사진= PBA, MHN 권수연 기자

<저작권자 Copyright ⓒ MHN / 엠에이치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2. 2삼성생명 신한은행
    삼성생명 신한은행
  3. 3김종민 2세 준비
    김종민 2세 준비
  4. 4소노 손창환 감독
    소노 손창환 감독
  5. 5뉴진스 다니엘 계약해지
    뉴진스 다니엘 계약해지

MHN스포츠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