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 파운드(약 934억 원)에 이르는 바이아웃 금액 지불을 결정하고 본머스 역시 하위선 레알행을 승인했다. 하위선과 개인 합의만 남은 상황인데 선수가 그간 레알을 향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낸 터라 올여름 이적이 유력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5일(한국시간) "본머스가 하위선 이적에 관한 레알 제안을 승인했다. 50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됐고 두 구단은 합의를 이룬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위선은 늘 마드리드를 우선 순위에 뒀다. 레알이 하위선 측과 개인 합의를 이루기 위해선 마지막 그린라이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양발 사용에 두루 능해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 질 역시 대단히 우수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의 하위선을 향한 관심을 소개하면서 "지난 12개월간 유럽에서 가장 볼을 잘 다루는 중앙 수비수"라 극찬할 만큼 '발 밑'이 빼어나다.
현대축구에 최적화된 센터백으로 꼽힌다.
약관의 나이에 스페인 대표팀에 승선한 대형 유망주로 유벤투스 유스에서 기량을 갈고닦아 2023년 1군에 입성했다.
지난해 본머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고 세리에A보다 한 단계 상위 리그서도 씩씩하게 뛰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 나서 3골을 뽑았는데 모두 헤더골이었다(선발 25회).
왼발잡이 센터백으로서 희소성이 있고 성격이 침착해 미래가 더 기대되는 자원이다.
당시 BBC는 "하위선의 관심은 크게 2가지다. 지속적인 출전시간 보장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여부"라면서 "이 탓에 자신을 향한 레알 러브콜이 꾸준히 이어질 경우 하위선 관심은 스페인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알론소 신임 감독은 후방 보강에 관심이 크다. 이미 영입을 확정한 대형 라이트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를 비롯해 레프트백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와 하위선을 '부임 선물'로 희망한다.
알론소 부임 확정을 가장 먼저 보도한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는 "현재 레알 상황을 알론소는 소상히 알고 있다. 이미 알렉산더아놀드를 영입한 레알은 향후 레프트백(알폰소 데이비스)과 중앙 수비수(딘 하위선) 추가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신임 사령탑 의중과도 일치한다"며 '갈락티코 3기'를 이끌 새 지도자 구상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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