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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국내 건설사 중 R&D 투자 1위···1779억원 투자로 기술 선도

뉴스웨이 김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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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현대건설이 2024년 국내 10대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연구개발(R&D) 투자를 집행하며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2024년 한 해 동안 총 1779억 원을 R&D에 투자하며 건설업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23년(1642억 원) 대비 약 8.3% 증가한 수치다.

투자 순위를 살펴보면, 현대건설에 이어 ▲대우건설 830억 원 ▲GS건설 729억 원 ▲DL이앤씨 706억 원 ▲현대엔지니어링 423억 원 ▲포스코이앤씨 385억 원 ▲롯데건설 371억 원 ▲HDC현대산업개발 254억 원 ▲SK에코플랜트 66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연결기준)의 경우 건설부문만의 R&D 투자액을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매출액 대비 R&D 비율에서도 현대건설은 1.06%를 기록해 유일하게 1%대를 넘겼다. 뒤이어 ▲DL이앤씨(0.85%) ▲대우건설(0.79%) ▲HDC현대산업개발(0.60%) ▲GS건설(0.57%) ▲롯데건설(0.47%) ▲포스코이앤씨(0.42%) ▲현대엔지니어링(0.29%) ▲SK에코플랜트(0.12%) 등의 순이었다.

현대건설은 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건설현장 Vision AI' 등 AI 기반 건설 기술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중장기 R&D 전략 추진 ▲기술개발을 통한 미래 성장사업 기반 확보 ▲보유 기술의 현장 적용 및 상용화 ▲현장 기술 난제 해결을 위한 기술지원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기술투자를 지속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기술, 재생에너지, 스마트건설 등 미래 건설 시장을 선도할 핵심 기술에 역량을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과 ESG 기반 경쟁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국내 건설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현대건설은 미래 경쟁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생산성 향상은 물론, 탄소중립과 ESG 중심 경영을 실현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간 건설 연구원 관계자는 "건설기술 고도화를 위한 세액공제, R&D 조세지원, 정부 출연금 지원 수혜 대상과 혜택을 확대 운영하면 기업의 R&D 투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건설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 및 국가 경제 성장 동력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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