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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샷의 기적' 다시 한 번...최경주, 2년 연속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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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남자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최경주 선수가 SK텔레콤 오픈에서 역대 최고령 우승에 다시 도전합니다.

지난해 우승을 안겨줬던 '기적의 아일랜드 홀'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화제입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최경주와 박상현이 우승 트로피와 함께 지난해 운명을 갈랐던 18번 홀 그린 앞, 작은 섬에 나란히 섰습니다.


연장 첫 홀에서 우드로 친 볼이 기적처럼 이 섬에 떨어졌고, 절묘한 어프로치샷으로 파를 지켜 최경주는 결국 생일에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최경주 / 챔피언스투어·KPGA 프로 : 어떻게 공이 거기 섰나가 궁금했고요. 첫 번째로, 두 번째로 스윙할 수 없을 만큼 조그만데 등이 오싹해지더라고요. 올해는 거기에 안 칠 것입니다. (웃음)]

[박상현 / KPGA 프로 : 평생 잊지 않는 그런 장면인데 오늘 연습라운드 하면서 살짝 거기도 보기도 했고, 나도 한번 쳐볼까 생각도 해봤고.]


두 선수는 지난주 KPGA클래식 챔피언인 배용준과 함께 이틀 동안 같은 조에서 다시 맞붙습니다.

올해 챔피언스투어 상금 9위를 달리고 있는 최경주는 허리 통증도 사라지고 거리도 10야드 정도 더 늘었다며 대회 2년 연속 그리고, 최고령 우승 도전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지난해 상금과 제네시스 포인트 등을 휩쓸고 LIV골프로 진출한 장유빈도 6개월 만에 나서는 KPGA 투어에서 최근의 부진을 씻겠다는 각오입니다.


[장유빈 / LIV골프·KPGA 프로 : 한국 시합에 오랜만에 나오는 만큼 잘 치고 싶은 마음이 되게 커서, 저도 이제 열심히 쳐서 제가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이밖에 과거 PGA투어를 누볐던 배상문과 강성훈, DP 월드투어에서 뛰는 김민규 등도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서 샷 대결을 펼칩니다.

여자 골퍼 최나연과 이보미, 방송인 이경규, 전 프로야구 선수 이대호, 박용택 등은 개막 전 선수들과 자선 경기에 나서 상금 5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여기가 지난해 거짓말 같은 우승 스토리를 만든 곳입니다. 올해는 어디서 어떤 샷이 챔피언을 탄생시킬지, 관심이 뜨겁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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