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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총선서 집권당 압승…총리 4연임 성공

연합뉴스 신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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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투표하는 라마 총리[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총선 투표하는 라마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알바니아 총선에서 좌파 성향의 집권 여당이 압승을 거뒀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98% 넘게 개표가 끝난 14일(현지시간) 현재 에디 라마 총리가 이끄는 사회당이 52.1%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야권 연합을 이끄는 우파 정당 민주당(34.2%)과 표차가 커 사회당의 최종 승리가 점쳐진다.

현재 결과대로라면 전체 140개 의석 가운데 사회당이 82석, 민주당이 52석을 각각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2013년 집권한 라마 총리는 4연임에 성공하며 임기를 2029년까지로 늘렸다.

그는 알바니아가 1990년대 초 공산 체제에서 민주적 정치 체제로 전환한 이래 첫 4연임 총리로 이름을 올렸다.

라마 총리는 2030년까지 유럽연합(EU) 가입을 달성하겠다는 공약을 앞세워 4년 전 총선(74석)보다 의석수를 늘렸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선거 과정에서 부정이 저질러졌다며 총선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어 갈등도 예상된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EU 개혁을 위해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 알바니아는 EU에 속한다"고 축하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엑스에 "프랑스는 항상 알바니아의 유럽 통합 여정에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스와 이탈리아 사이 발칸반도에 자리 잡은 알바니아는 강원도·경기도를 합한 정도의 국토 면적(약 2만9천㎢)에 인구 275만 명의 소국이다. 2023년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은 8천575달러(약 1천197만원)로 유럽 최빈국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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