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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하는 푸바오, 또 건강이상설...중국 판다센터 "정상"

머니투데이 양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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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사진=뉴시스 /사진=류현주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사진=뉴시스 /사진=류현주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둘러싸고 또 건강이상설이 제기됐지만 중국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가 정상이라고 해명했다.

14일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에 따르면 푸바오는 전날 소량의 노란 점액을 배출하는 현상을 보였지만 검사 결과 정상으로 확인됐다.

센터는 "점액을 배출하는 건 자이언트 판다의 일반적인 생리 현상"이라며 "대나무 섭취량에 따라 점액이 나올 수 있고 푸바오가 가임신 상태여서 그렇다"고 했다.

가임신은 실제 임신한 건 아니지만 몸이 마치 임신한 것처럼 느끼는 상태를 가리킨다. 이 때문에 푸바오는 식욕이 감소하고 구충제를 먹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SNS(소셜미디어)상에 푸바오가 구토하고 설사했다는 내용이 올라오면서 건강이상설이 제기됐다.

푸바오는 지난해 12월에는 경련을 일으키는 듯한 이상 증세를 보여 100여일간 격리되기도 했다. 다만 검사 결과 이상은 없다는 게 센터의 입장이다.


푸바오는 에버랜드에서 국민적인 사랑을 한몸에 받다가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라 지난해 4월 중국으로 떠났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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