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빅토르 요케레스가 아스널로 향한다.
포르투갈 '아볼라'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은 요케레스와 합의하는 데 도달했다. 아스널과 선수 사이의 연봉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계약 기간인 4~5시즌 동안의 연봉은 830만 유로(약 135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이 우승 도전에 또 실패했다. 현재 아스널은 3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이 유력하다. 이미 리버풀에 타이틀을 내준 아스널은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승점 2점 차로 아슬아슬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결국 올 시즌도 득점원 부재가 발목 잡았다. 시즌 초중반 공격수들이 줄부상으로 쓰러졌다. 게다가 유일한 최전방 옵션인 카이 하베르츠마저 시즌 아웃을 당했다. 전방에 구멍이 뚫린 아스널은 미드필더 미켈 메리노를 공격수에 기용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메리노가 믿음에 어느정도 부합했지만, 임시방편일 뿐이다.
올여름 공격수 합류가 시급한 아스널이다. 이에 안드레아 베르타 스포츠 디렉터까지 선임하며 대대적인 선수단 보강을 계획 중이다. 그리고 마침내 첫 번째 결실을 곧 만들 전망이다. 바로 1순위 타깃이었던 요케레스가 아스널 이적에 가까워졌다.
스포르팅 소속 공격수 요케레스는 올 시즌 어마무시한 득점 행진을 펼치고 있다. 현재 공식전 50경기 52골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에도 모든 대회 43골을 올렸을 정도로 탁월한 득점력을 갖췄는데 올 시즌 더더욱 무르익었다는 평가다.
요케레스를 두고 여러 클럽과 경쟁을 펼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과 치열한 장외 영입전이 불가피했다. 그리고 꾸준한 노력 끝에 아스널이 먼발치 앞서나가게 됐다.
'아볼라'는 요케레스와 아스널의 연봉 협상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이어 "요케레스는 아스널이 제시한 프로젝트에 매료됐다.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에게 더욱 좋은 공격 옵션을 제공하길 원한다"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모든 데이터는 요케레스의 아스널행을 의미하고 있다. 이 문제는 26일 이후에 결정될 것이다. 그때까지 요케레스는 스포르팅과 함께 21번째 리그 우승과 포르투갈 컵 우승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요케레스의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1,180억 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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