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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샷' 장소에서 2연패 도전…"다시 보니 등이 오싹"

SBS 하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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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5세 생일을 앞둔 한국 남자 골프의 전설 최경주 선수가 국내 대회 SK텔레콤 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지난해 마법 같은 샷으로 최고령 우승을 일궈냈던 순간을 유쾌하게 돌아봤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최경주는 지난해 SK텔레콤 오픈 마지막 날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박상현과 1차 연장에서 친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진 듯 보였지만, 개울 가운데 작은 섬처럼 생긴 곳에 떨어지는 행운이 따랐고, 샷을 하기도 쉽지 않은 좁은 공간에서 기막힌 어프로치샷으로 파 세이브에 성공해, 결국 2차 연장 끝에 국내 남자 골프 역대 최고령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곳이 바로 최경주의 우승을 이끈 행운의 섬인데요.

지금은 이렇게 '최경주 아일랜드'로 불립니다.

이른바 '아일랜드 샷'의 현장을 1년 만에 다시 찾은 최경주는 그날의 추억을 유쾌하게 떠올렸고,


[최경주/KPGA 통산 17승 : (이름, 아일랜드 붙어 있는 거 보니 어떠세요?) 이야 이거 잘 만들었네!]

이제는 후배 선수들도 연습 삼아 '아일랜드 샷'을 쳐볼 만큼 명소가 됐습니다.

[최경주/KPGA 통산 17승 : (지금 보니) 스윙을 할 수 없을 만큼 조그만데 등이 오싹해지더라고요. 그렇게 일부러 치려고 해도 못 칠 텐데 기도 안 차더라고요. 올해는 거기다 안칠 겁니다.]


50대 중반에도 여전히 현역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경주는,

[최경주/KPGA 통산 17승 : 배가 나와 보이는데 뱃속은 단단합니다.]

내일(15일)부터 이 대회 '타이틀 방어'와 최고령 우승 기록 경신에 도전합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이연준)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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