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4 °
JTBC 언론사 이미지

'9회 말 투아웃' 동점 홈런이라니…연승 끊겨도 멋진 패배에 '빙그레'

JTBC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앵커]

한화 팬이 아니어도 이 영상, 몇 번씩 돌려본 사람들 참 많을 겁니다. 9회 말 투아웃 동점 홈런에 모두가 푹 빠져들었는데요. 한화와 두산이 함께 쓴 야구 드라마, 그 뒷이야기는 오늘까지도 이어졌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 4:3 한화/대전구장 (어제)]

한화가 1대3으로 몰린 9회 말 투아웃 주자 1루 상황, 최인호가 친 공은 파울 지역으로 높게 뜨고 말았습니다.


이대로 끝났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두산 3루수와 포수가 서로 미루다 공을 놓치는 뜻밖의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그다음도 요동쳤습니다.


최인호가 헛방망이질을 했는데 심판은 스윙이 아니라고 판정한 겁니다.

쉽게 끝낼 수 있었던 승부는 3볼 2스트라이크 풀카운트까지 갔고 결국 대반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최인호는 두산 김택연의 시속 151km 직구를 받아쳐 거짓말 같은 동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결국 승부는 연장 11회까지 이어졌습니다.

두산 임종성의 적시타로 끝이 난 4시간 가까운 야구 드라마는 오늘까지도 이야깃거리를 남겼습니다.

오심 논란도 빠질 수 없었습니다.

1대1로 맞선 7회 초, 두산 김인태의 땅볼 타구 때 한화 투수 박상원이 먼저 1루 베이스를 찍었지만 심판은 세이프를 선언했습니다.

한화는 이미 비디오판독 기회를 다 쓴 상황이어서 억울하게 오심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두산과 한화는 오심이 흔든 변수도 이겨내며 멋진 승부를 풀어냈습니다.

[유기천/대전 복수동 : 우리 한화이글스 정말 좋은 경기, 멋진 경기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심혜린/경기 수원시 영화동 : 12연승도 너무 잘한 거고 다치지 말고 끝까지 완주했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커서…끝까지 따라갔기 때문에 만족하는 경기입니다.]

한화가 12연승에서 멈춰 섰지만, 오늘도 대전구장은 만원 관중이 들어찼습니다.

두산은 문동주를 내세운 한화를 상대로 1회 양의지의 적시타가 터지며 먼저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영상편집 박인서]

채승기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은중 감독 책임
    김은중 감독 책임
  2. 2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3. 3노상원 플리바게닝 논란
    노상원 플리바게닝 논란
  4. 4조세호 조폭 연루설
    조세호 조폭 연루설
  5. 5대통령 칭찬 논란
    대통령 칭찬 논란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