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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때문에..."일본 자동차 영업익 19조 원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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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업체 6곳의 한 해 영업이익이 우리 돈 19조 원 이상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로 인한 타격이 더욱 현실화되는 모양새입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는 영업이익이 올해 4~5월에만 천백억 엔, 우리 돈 1조7천억 원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 때문입니다.

[사토 코지 / 도요타자동차 사장 : 현 단계에서는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일부 관세는 이미 시행 중이므로 이번 회계연도 전망에 포함했습니다.]

도요타는 관세를 당장 소비자가격에 반영하진 않겠다고 밝혀 영업 압박은 상당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혼다 역시 올해 4월~내년 3월까지인 2025년도 영업이익이 6천5백억 엔, 우리 돈 6조 3천억 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닛산 자동차도 2025년도 예상 이익 감소분을 최대 4천5백억 엔, 우리 돈 4조3천억 원으로 추정했습니다.

가뜩이나 실적 부진으로 공장 7곳을 폐쇄하고 2만 명을 해고하는 상황에서 말 그대로 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제레미 파팽 / 닛산 최고재무책임자 : 우리는 마이너스 영향이 4,500억 엔에 달할 것으로 추정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조치로 이를 완화하겠습니다.]

이 밖에 마쓰다가 올해 4월에만 최대 100억 엔, 미쓰비시도 2025년도 이익이 400억 엔 추락하는 등

일본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연간 영업이익이 최대 2조 엔, 우리 돈 19조 원까지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미국은 여전히 자동차 관세 25%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일본은 조선업 협력을 협상 카드로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지만, 미일 추가 협상에서 이익의 균형을 맞출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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