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배달 오토바이의 난폭운전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새롭게 시행됩니다. 오토바이들은 뒤에만 번호판을 달고 있어서 단속이 쉽지 않단 지적이 많았는데, 정부가 다음 달부터 '앞 번호판'을 시범 운영합니다.
정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를 쌩쌩 달리거나 갑자기 튀어나오는 오토바이는 시민들에게 위협이 될 때가 많습니다.
[민찬홍/경기 용인시 마북동 : 차들 사이로 좀 위험하게 운전하시는 경우들이 많더라고요. 갑자기 훅 나타나서 앞으로 가시는데 사고가 날 뻔한 적이 있어서…]
[박수련/경기 성남시 서현동 : 섬뜩한 경우가 되게 많다고 이렇게 사잇길 지나가면 그게 제일 무서운 것 같아요.]
하지만 현재 국내 오토바이는 뒤에만 번호판이 달려있어 단속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코로나19 이후엔 배달 오토바이까지 급증해 오토바이도 앞 번호판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이윤호/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 전면 번호판이 부착되면 누군가가 지켜본다는 상대적인 불안감이 생기죠. 자연스럽게 안전운전 자체의 행태로 돌아설 거라고 보고요.]
정부가 다음 달 말 시작을 목표로 배달 오토바이에 한해 앞에도 번호판을 다는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만약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가 앞 번호판을 달면, 보험료를 깎아주는 등 혜택을 줘서 참여를 유도한단 방침입니다.
앞 번호판은 금속 직사각형으로 된 후면 번호판과 달리, 달기 쉽고 충돌 시 부상 위험이 적은 스티커 등의 모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시민들도 환영하는 분위깁니다.
[최송희/전남 여수시 소호동 : 앞에도 있으면은 과속 같은 문제는 조금 줄어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부는 6월 말까지 앞 번호판을 달 배달 오토바이를 최대 5000대 확보해 시범 사업을 추진한단 계획인데, 오토바이 운전자들 사이에선 단속에 대한 반발이 커 실제 참여가 얼마나 될진 미지수입니다.
[영상취재 유연경 / 영상편집 김지우 / 취재지원 김윤아]
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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