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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우려"에 풍선·거울 등장…이재명 유세현장 가보니

SBS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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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요즘 방탄복을 입고 유세를 다닙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를 테러할 수 있다는 제보가 계속 들어온다면서 따로 대응 조직까지 만들었습니다. 이러자 현장에서는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이 함께 테러를 막겠다고 나섰습니다.

이 내용, 최재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부산 유세 현장입니다.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풍선들이 보이고, 풍선 아래에는 조그만 거울이 붙어 있습니다.


유세 현장 한 편에서는 누군가 손거울을 나눠주기도 합니다.

한 지지자는 아예 햇빛을 반사할 수 있는 휴대용 반사판을 등에 짊어지기까지 했습니다.

혹시나 있을지 모를 테러에 대비해 저격수의 조준을 방해하거나 시야를 가리기 위한 물품들이라고 한 지지자는 말했습니다.


[박종필/이재명 후보 지지자 : 이재명 후보를 보호하기 위해서, 가장 쉬운 방법이 풍선을 통해서….]

어제(13일) 기준으로 경찰에는 이 후보를 겨냥한 암살이나 테러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7건 접수됐습니다.

이보다 훨씬 많은 '이 후보 테러 우려 제보'가 당에 접수되고 있다고 민주당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방검복을 방탄복으로 바꿔 입고 유세에 나서고 있는데, 민주당은 테러에 대응하는 태스크포스도 운영 중입니다.

[진성준/민주당 선대위 정책본부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어제) : 사거리가 2km에 달한다는 그야말로 저격용 괴물 소총이 밀반입됐다고 하는 제보까지 접수되고 있으니까요.]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된 상황에서, 이제는 '테러 위협 리스크'가 우려스럽다는 목소리들이 민주당 쪽에서 나오는 셈인데,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방탄복을 꺼내 입고 '셀프 암살 시도 쇼'를 시작했다"며 "국민을 기만하는 '방탄쇼'를 멈추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영상취재 : 제일, 영상편집 : 정성훈)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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