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부캐 이해 못하고 이명화에 "껌 좀 씹지마" 분노(순풍 선우용여)

[OSEN=하수정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부캐를 이해하지 못해 이명화에 극대노했다.

14일 오후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랄랄과 첫만남에 대판 싸운후 손잡고 화해한 81세 선우용여(고향 이태원)'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게스트를 만나기 위해 기다린 선우용여는 "난 아줌마 좋다. 근데 시간 안 지키는 사람을 제일 싫어한다"며 "이 사람은 늦게 온다고 미리 전화해줬으니 '오케이'지만, 전화도 안하고 늦게 오는 건 아니"라며 단호한 소신을 공개했다.

이때 유튜브 랄랄의 부캐 '58년생 이명화'가 등장했고, "시간을 안 지키면 안 돼"라며 호통쳤다. 이명화는 "차가 앞에서 막혔다"고 변명했지마, 선우용여는 "이런데 올 때는 미리미리 출발을 해야된다. 그걸 생각해야 된다"고 혼냈다.

이명화는 거듭 "차가 막히는데 어쩌냐, 나는 이쪽에 안 살고 저기 경기도 쪽에 산다"고 했지만, 선우용여는 "그러면 더 빨리 왔어야지. 그럼 2시간 전에 일어나야지. 아닌 건 아니다. 세상에 이것도 웬일이냐"라며 만나자마자 싸웠다.

선우용여의 찐분노에 이명화는 당황했고, PD는 "마음은 착한 분인데 캐릭터니까"라며 수습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길을 걷던 선우용여는 "껌 좀 씹지 않으면 안 돼?"라고 물었고, 이명화는 "이게 캐릭터고 껌을 맨날 씹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껌 씹는게 캐릭터야? 또 그런게 있어? 나는 몰라"라고 했고, 이명화는 "이런 걸 받아주고 해야지"라며 환장의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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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순풍 선우용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