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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쓰고 있네?"... 카카오톡도 인스타처럼 '입력 중' 기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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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버전 업데이트, 채팅방 노란색 '…' 점 생성
"오프라인 대화 경험 제공"… 비활성화도 가능


13일 카카오톡 최신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채팅방에서 상대방이 메시지를 입력 중인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게티이미지뱅크

13일 카카오톡 최신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채팅방에서 상대방이 메시지를 입력 중인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카카오톡에서 상대방이 메시지를 입력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생겼다.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몇몇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시행 중인 정책을 카카오톡도 도입한 것이다.

14일 카카오에 따르면 전날 배포된 카카오톡 최신버전(24.5.0)으로 업데이트하면 상대방이 카톡 메시지를 입력하고 있을 때 이를 즉각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채팅방에 참여 중인 누군가가 메시지를 작성하고 있을 경우, 대화창에 노란색 ‘…’ 점들이 표시되도록 한 게 이번 업데이트에 추가된 기능이다. 대화 준비 상황의 실시간 파악이 가능해진 셈이다.

이 같은 기능은 다른 SNS에서 이미 제공하고 있다. 아이폰의 ‘아이(i)메시지’나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페이스북 메신저, 텔레그램, 왓츠앱 등이 대표적이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의 소통과 대화 맥락이 끊기지 않도록 지원하고, 실제 오프라인 대화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실험실에 ‘메시지 입력 중 표기 기능’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아직은 베타 버전이며, 신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카카오톡 설정의 ‘실험실’ 항목에서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메시지 입력 중 상태 보기’를 비활성화하면 본인의 메시지 입력 상황을 알려 주지 않는 것은 물론, 상대방의 상태도 확인할 수 없다.

박소영 기자 sosyo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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