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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보다 K리그1에 비중을…수원FC-광주 모두 베스트11 뺐다[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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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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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정다워 기자] 수원FC와 광주FC 모두 힘을 빼고 경기에 임한다.

수원과 광주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을 치른다.

8강으로 가는 길목이지만 두 팀 모두 힘을 뺐다. 코리아컵보다 주말 있을 K리그1 경기에 힘을 준 모양새다.

수원은 외국인 선수 중 K리그1에서 비중이 적었던 오프키르, 아반다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나머지 선수들에게는 휴식을 줬다. 그 밖의 이지솔, 이현용, 이재원, 안준수 등 주전급 선수들은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광주도 마찬가지다. 아사니, 헤이스, 오후성, 변준수 등이 명단에서 빠졌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수원의 김은중 감독은 “최대한 낼 수 있는 멤버다. 반대로 기회를 못 받았던 선수들이 오늘 경기를 통해 가치를 증명하면 지도자 입장에서는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될 수 있다. 오늘 선수들이 동기부여가 있을 것”이라며 선전을 기대했다.

이어 김 감독은 “스쿼드가 약한 팀은 코리아컵이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그래도 대회를 해야 한다.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멤버가 바뀌었지만 대회를 포기할 생각은 없다. 결과가 잘 나오면 주말 경기도 잘 치를 수 있다고 본다. 선수들도 잘 안다”라며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했다.


K리그1에서 뛰지 못하는 장윤호에 관해 김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함께 딴 추억도 있다. 잠재력도 잘 안다. 팀에 적응하는 과정인데 기회를 많이 못 줬다. 이번 경기를 통해 어필할 수 있다. 윤호가 올라와야 로테이션도 할 수 있다.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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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이정효 감독도 “11명은 광주에 뒀다. 뒤에서 준비하는 선수들이 있다. 우리가 하려는 축구는 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광주만 생각하면 K리그1이 중요하다. 광주는 그럴 수밖에 없다. 다시 2부 리그로 내려가서는 안 되기 때문에 K리그1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개인적으로 진시우가 잘하면 좋겠다. 전북 현대에서 임대를 와서 피드백을 받고 있는데 본인을 위해서라도 광주에 있는 동안 성장하면 좋겠다. 오늘 경기를 통해 한 발짝 성장하길 바란다”라면서 “홍용준은 개인 돈으로 와서 코사무이에 와 테스트를 본 선수다. 가능성이 있어 보여 계약했다. 많은 재능을 갖고 있다”라고 두 선수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 감독은 “수원종합운동장은 원정팀 락커룸이 많이 빈약하다. 힘드시겠지만 원정팀도 배려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수원 관계자는 “우리는 감독실이 따로 없다. 샤워실도 넉넉하지 않다. 전체적으로 관리가 미흡하다. 그런 내용을 말씀하신 것 같다. 전에도 지적을 받은 적이 있어 보완을 하려고 했는데 예산 때문에 잘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 감독도 “원정팀 락커룸이 모든 경기장에 잘 갖춰져야 한다. 우리 경기장도 미흡하다는 것을 안다. K리그 발전을 위해 신경 써야 한다. 우리 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빨리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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