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기자]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영화 '귤레귤레'(제작 ㈜필름초이스)가 다음달 11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고봉수 감독의 여덟 번째 장편작인 이 영화는 짠내나는 감정과 농도 짙은 여운을 담은 'K-감성 로맨스'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귤레귤레(Güle-Güle)'는 튀르키예어로 '웃으며 안녕'이라는 뜻으로, 낯선 여행지에서 과거의 인연과 재회하고 결국에는 작별하게 되는 인물들의 서사를 담았다.
영화 ‘귤레귤레’(제작 ㈜필름초이스)가 다음달 11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 사진제공=필름초이스 |
영화 ‘귤레귤레’(제작 ㈜필름초이스)가 다음달 11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 사진제공=필름초이스 |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영화 '귤레귤레'(제작 ㈜필름초이스)가 다음달 11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고봉수 감독의 여덟 번째 장편작인 이 영화는 짠내나는 감정과 농도 짙은 여운을 담은 'K-감성 로맨스'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귤레귤레(Güle-Güle)'는 튀르키예어로 '웃으며 안녕'이라는 뜻으로, 낯선 여행지에서 과거의 인연과 재회하고 결국에는 작별하게 되는 인물들의 서사를 담았다.
영화는 튀르키예 카파도키아를 배경으로, 출장 중 우연히 재회한 두 남녀 '대식'(이희준)과 '정화'(서예화)가 겪는 감정의 진폭을 따라간다. 정화의 전남편 병선 역에는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으로 주목받은 신민재가 캐스팅되어 무게감을 더한다.
영화 귤레귤레 메인 예고편 / 영상출처=인디스토리공개된 예고편은 대식과 정화가 서로를 의식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네가 내 진심을 때린 거야, 그게 아직 멍들었고"라는 대사의 여운을 통해 이들의 복잡한 과거사를 암시한다. 여기에 "다 싫었는데 네 덕분에 그냥 다 좋아진 것 같아"라는 정화의 말은 이들의 감정이 현재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서사의 흐름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영상 곳곳에 담긴 카파도키아의 이국적인 풍경은 영화를 관통하는 감정선과 어우러져 시청각적 몰입감을 배가시킨다.
영화 ‘귤레귤레’(제작 ㈜필름초이스)가 다음달 11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 사진제공=필름초이스 |
영화 ‘귤레귤레’(제작 ㈜필름초이스)가 다음달 11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 사진제공=필름초이스 |
고봉수 감독은 특유의 유머감각과 독립영화계에서 구축한 고유한 연출 세계로 이미 충성도 높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작품 역시 <델타 보이즈>, <튼튼이의 모험>, <습도 다소 높음>에 이은 일명 '고봉수랜드'의 연장선으로, 유머와 진지함을 자유롭게 오가는 연출이 관전 포인트다.
한편 '귤레귤레'는 제25회 샌디에고아시안영화제 '미지의 즐거움' 부문, 제23회 피렌체한국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부문,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일찍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8분의 극장용 영화로, 고봉수 감독의 독립영화 세계를 폭넓은 관객층에게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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