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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까지"…김사랑→문채원, 득인지 독인지 모를 'SNL코리아'[초점S]

스포티비뉴스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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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최근 'SNL코리아'에 출연한 스타들의 파격 변신이 되려 우려를 낳고 있다.

쿠팡플레이 리얼 코미디쇼 'SNL코리아' 시즌7가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 출연자로 하정우, 서예지, 윤경호, 김사랑, 현봉식, 문채원이 나섰다.

'SNL코리아'는 과감한 패러디와 고수위를 넘나드는 코미디를 보여주는 쇼다. 여러 배우들이 'SNL코리아'를 통해 기존의 이미지를 깨는 유쾌한 면모로 화제의 중심에 서곤 했다. 특히 한동안 활동이 없던 배우들이 'SNL코리아'를 이미지 변신과 활동 재개 시동을 거는 통로로 활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유독 '불호' 평을 받는 스타들이 늘고 있다. 서예지, 김사랑, 문채원 등 여성 배우들의 출연분이 유독 혹평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전 남자친구 '가스라이팅' 등 여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서예지는 'SNL코리아'에서 가스라이팅 논란을 유머로 승화시키며 이를 정면 돌파하려 시도했다. 그러나 시청자 반응은 싸늘했다. 서예지가 본업으로 복귀에 나서는 것은 응원하지만, 아직까지 해당 사건을 유머 코드로 소비하기에는 경솔한 시기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어진 김사랑과 문채원 출연분은 지나치게 성적인 농담이 부각된 연기들 때문에 '불쾌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김사랑은 신동엽의 입에 빨대를 꽂고 음료를 빨아들이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고, 문채원은 김원훈과 소꿉친구를 연기하면서 다리를 만지며 장난을 치는 장면에서 민망한 신체 접촉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SNL코리아'는 OTT에서 공개되는 예능프로그램인 만큼 표현 범위와 수위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격 없는 재미를 준다는 건 장점이지만, 아는 사람만 아는 웃음을 향한 욕심이 위험 수준이다. 제작진은 특히 여성 호스트들에게 화제성을 노린 자극적인 무리수를 계속해 던지면서 논란을 자초했다. 재밌기는커녕 찬물을 끼얹는다는 반응이 많다.

시청자들은 "더럽다", "이런 걸 재밌다고 보여주는 건가", "뭘 본건지 모르겠다", "선을 넘은 천박한 농담이다", "매력있는 배우들이 이런 방식으로 소비되는 것이 불쾌하다", "저 배우들이 왜 이렇게까지 하는 것이냐" 등 다양한 우려와 불만을 쏟아냈다.

서예지와 김사랑, 문채원 모두 연기 공백이 상당했던 스타들이기에 새로운 이미지로 과감한 도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SNL 코리아' 크루들도 물이 올랐다. 하지만 어렵게 출연을 결심했을 화제의 스타들을 숙련된 크루들과 무대에 세워 얻은 결과물이 이 정도라니, 활용 방식에 의문이 인다.

앞선 배우들의 사례 이후 'SNL코리아' 출연 소식이 전해진 스타의 팬들은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겠다며 반가워하는 대신 걱정하고 우려하는 분위기가 되고 말았다. 'SNL코리아' 측은 "떴다 하면 ‘밈 스타’ 자리를 예약한다"며 화제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으나 의문이다. 이런 식의 이미지 소비가 과연 출연 배우에게 득이 될지 독이 될지도 따져볼 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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