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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봤는데"...휴무일에 절도범 잡은 경찰관 눈썰미

연합뉴스TV 서승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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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인점포에서 옷을 훔친 절도범을 휴무일에 길을 지나던 경찰관이 붙잡았습니다.

해당 경찰관은 평소에도 관내에서 벌어진 절도범의 인상착의를 숙지하고 있었는데, 길에서 목격한 남성이 범인임을 직감하고 쫓아가 긴급체포했습니다.

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방을 멘 한 남성이 길을 건넙니다.


통화를 하며 이를 지켜보던 또다른 남성이 그를 따라갑니다.

핸드폰을 뒤적이며 무언가를 확인하더니 가방을 멘 남성을 순식간에 체포합니다.

<현장음> "절도죄 긴급체포합니다. 변호인 선임할 수 있고 변명의 기회가 있습니다. 체포 적부심 청구할 수 있고요."


무인 옷가게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 남성 A씨를 검거하는 모습입니다.

A씨는 지난 3월 20일 수원시 남창동 소재 무인 옷가게를 방문해 옷걸이에 걸려있는 검은색 티셔츠를 훔쳐 도주했습니다.

행궁파출소 소속 최정훈 경위는 휴무일에 딸과 통화하던 중 길을 지나던 A씨를 발견하고 50m가량을 쫓아가 붙잡았습니다.


<최정훈 / 수원중부경찰서 행궁파출소 경위> "제가 아무것도 안하고 그 사람을 보면 저를 의식을 할까봐 통화하는 척 하면서 순찰차 하나 보내주라고 전화통화 한 거였죠."

최 경위는 CCTV에 찍힌 A씨의 모습을 숙지했던 터라 길에서 목격한 남성이 A씨임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검거된 A씨는 지난 2월에도 수원시 소재 도서관에서 휴대폰 1대와 신용카드 1장을 훔친 뒤 신용카드를 사용한 혐의로 경찰에 수배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절도와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영상편집 이다인]

[화면제공 경기남부경찰청]

#절도범 #경찰 #휴일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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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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