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JTBC 언론사 이미지

김용태 "당 준비되면 한동훈에 연락…'윤과 관계' 만족할 방안 찾겠다"

JTBC
원문보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 "모든 구성원이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4일) 기자들과 만나 "내일(15일) 취임하면 그간 고민한 지점을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내일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취임합니다.

김 위원장은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고 당내 구성원마다 생각과 방안이 조금씩 다르다"며 "그 부분을 조율해나가고 합의해나가는 것이 정치의 과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도 대통령의 출당 조치나 이런 건 적절치 않다고 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후보 말씀도 존중하고 당도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여러 차례 언론 인터뷰에서 윤 전 대통령이 당을 위해 헌신적 희생을 한다면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 바 있다"며 "이 외에도 많은 고민 지점이 있기 때문에 종합해서 내일 여러 생각을 말할 수 있도록 하겠다. 비대위원장 취임하고 나서 시간을 갖고 말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했습니다.


"한동훈이 말하는 혁신 방향 준비되는 대로 연락할 것"



김 위원장은 "다른 당 후보와의 단일화도 중요할 수 있겠지만, 그것보다 선행 과제는 선대위에 당내 경선에서 함께한 분을 모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동훈 전 대표를 비롯한 많은 분이 입장을 말하고 있고 이분들을 모시기 위해서는 당도 합당한 명분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후보와 상의해서 이분들을 정중히 예우 갖춰서 모실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조만간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 전 대표가 말하는 혁신 방향이 있기 때문에 당이 준비됐을 때 한 전 대표에게 정중히 연락하는 것이 절차상 맞다고 생각한다"며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 당 대표와 비대위원장을 역임하셨고, 제가 지금 어떤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요청하는지 누구보다 더 잘 아실 거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선 승리에 대한 한 전 대표의 마음도 다르지 않을 것이고 (선대위에) 참여할 의지는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당이 변화하고 준비되는 대로 연락드려 모시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류경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서진 부자 갈등
    박서진 부자 갈등
  2. 2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3. 3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4. 4제주항공 참사 추모
    제주항공 참사 추모
  5. 5아파트 화재 형제
    아파트 화재 형제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