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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때 142억 현상금 걸린 사람과 회동

파이낸셜뉴스 윤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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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마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 대통령이 지난해 12월28일(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대통령궁에서 왈리드 엘라피 리비아 통신·정치부장관과의 회담을 기다리고 있다. AP뉴시스

아흐마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 대통령이 지난해 12월28일(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대통령궁에서 왈리드 엘라피 리비아 통신·정치부장관과의 회담을 기다리고 있다. 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중동을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정부가 한때 현상금 1000만달러(약 142억원)를 걸었던 시리아 대통령과 회동을 갖기로 했다.

14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방문국인 카타르로 출발하기전 아흐마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 대통령과 리야드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알샤라는 리야드에서 열리는 걸프협력회의(GCC) 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알샤라는 과거 알카에다 무장대원으로 활동하다 이라크에서 체포돼 미국에 수감되기도 했다.

그를 체포하기 위해 현상금 1000만달러를 내걸기도 했다.

알샤라는 시리아를 54년간 집권했던 아사드 일가를 축출시키는 무장 봉기를 성공으로 이끌어 지난 1년 임시 대통령으로 임명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지난 14년간 실시해온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시리아는 제재 당시 미국으로부터 글로벌 금융체제가 차단돼 지난 14년동안의 내전으로 파괴된 경제 회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리아 정부는 미국의 제재 해제를 얻어내기 위해 적대적이었던 이스라엘과의 화해, 미국의 시리아 석유와 가스 개발과 함께 수도 다마스쿠스에 트럼프 타워 건설도 제안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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