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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도 탐낸 ‘韓오타니’ 김성준, ML행…‘투타겸업’ 승부수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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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입단 확정…“꿈은 오타니처럼, 목표는 빅리그 진출”

김성준(본인제공). 연합뉴스

김성준(본인제공).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한국의 오타니’가 메이저리그(ML)에 도전장을 던졌다.

광주일고 투타겸업 유망주 김성준(18)이 ML 텍사스 레인저스와 입단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은 130만달러(약 18억5000만원)로 알려졌다.

김성준은 당초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이 유력했다. 하지만 그는 미국행을 택했다. “한국보다 미국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무대라고 판단했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성준은 투수와 타자를 오가며 고교 무대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타율 0.307에 1홈런, OPS 0.831을 기록했고, 투수로는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다. 올해도 타율 0.333에 OPS 1.015를 찍으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광주일고 조윤채 감독은 “150㎞를 던지면서도 전문 훈련을 안 받은 선수다. 미국에서 체계적으로 키우면 성공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기복 없는 투타겸업 재능은 고교야구에서도 보기 드문 케이스다. 미국에서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내다봤다.

김성준의 롤모델은 당연히 오타니 쇼헤이다. 그는 “오타니처럼 연령별 목표를 세워 성장하겠다”며 “입단 후 만다라트 계획표를 만들어 차근차근 밟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텍사스는 김성준에게 오타니식의 투타플랜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준이 목표대로 3년내 ML에 진출해, 그곳에서 오타니와 마주할지 기대가 모인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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