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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손해보험, 삼성전자와 ‘갤럭시’ 휴대폰보험 보장 확대

매일경제 최종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hoi.jongi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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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도난, 분실, 배터리까지 보장을 넓힌 휴대폰보험을 출시했다. [사진 출처 = 카카오페이손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도난, 분실, 배터리까지 보장을 넓힌 휴대폰보험을 출시했다. [사진 출처 = 카카오페이손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삼성전자와 협업해 갤럭시 시리즈를 대상으로 한 휴대폰보험 상품에 ‘도난·분실·배터리 패키지(특약)’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인 Knox Guard와 연동, 도난 또는 분실 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동일 기종으로 1회 보상받을 수 있는 신규 특약을 선보였다. 사용자는 자기부담금 30%(최소 3만 원)만 부담하면 이 같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해당 특약을 통해 제조사의 기본 무상 보증이 종료된 이후 배터리 성능이 80% 미만으로 저하된 경우에도 자기부담금 2만 원으로 1회에 한해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제조사의 기본 무상 보증이 종료된 이후 최대 1년까지 보증을 연장, 사용자 과실이 없는 고장에 대해 최대 3년간 무상 수리를 받을 수도 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횟수나 한도 제한 없이 제공되는 이 보장이 휴대폰 장기 사용자의 수리비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카카오페이손보의 휴대폰보험은 사용자가 원하는 보장 항목과 조건을 자유롭게 조합해 설계할 수 있다. 사용자는 수리 보장 횟수(1~5회), 자기부담금비율(10~40%)을 선택해 보험료를 조정할 수 있으며, 보상 한도는 건별로 동일하게 적용돼 수리 시마다 한도 차감 없이 보장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갤럭시 S25 엣지 사용자가 3년 만기(순수보장형), 건당 보상한도 70만원에 수리 보장 2회, 자기부담금 40% 조건으로 기본 보장(파손)만 선택하면 월 보험료는 약 3500원이다. 여기에 도난·분실 패키지를 추가하면 5700원, 수리 5회 및 자기부담금 10% 조건으로 모든 특약을 포함해도 월 보험료는 7800원에 그친다. 또 가입 후 1년 경과 시 5%, 2년 경과 시 12% 보험료 할인이 적용, 사용할수록 보험료가 낮아지는 구조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보 대표는 “휴대폰 가격과 수리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사용자의 걱정과 요구를 보험으로 해소하고자 했다”며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도난·분실 상황에서도 동일 기종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 배터리 교체와 제조사 보증 연장까지 지원함으로써 갤럭시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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