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이재명 “이순신도 모함으로 죽을 뻔…난 정적 안 죽인다”

이데일리 김세연
원문보기
이재명, 14일 경남 창원서 집중 선거유세
“입장 다르면 제거하고 정적이라고 없애면 안 돼”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정적의 존재를 인정하고 공존해야 한다. 이재명을 없애버리겠다고 하면 정치가 되겠냐”며 통합 정신을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4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4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비롯한 조선 수군이 활약했던 경남 창원을 찾아 선거 유세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이순신 장군이 전사했던 노량해전을 언급하며 “제 입장에서 현대적으로 해석해보면 죽으려고 일부러 그러신 게 아닐까, 진짜 죽도록 싸워버린 거 아닐까 (싶다)”며 “승전(전쟁에서 승리)하고 다시 돌아왔을 때 자신의 운명을 생각한 것 아닐까 그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유세에서 조선의 선조와 정조를 계속 언급해왔다. 선조는 백성의 삶을 돌보지 않고 피로 물들인 군주, 정조는 백성을 살피고 통합의 정치를 한 군주로 묘사하며 정조와 같은 정치를 하겠다고 반복했다.

이날도 선조의 부족한 점을 언급하며 선조와 이순신 장군의 상황에 현대 사회의 계파 갈등을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나라도, 지금도 그러면 안 된다는 거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라고 하는 게 그림자도 있고 양지도 있는 거 아닌가. 세상이 왼쪽 날개도 있고 오른쪽 날개도 있어야지 정적을 다 없애거나 입장이 다르면 싹 제거하고 우리끼리만 남는 게 가능하냐”고 덧붙였다.


이어 “존재를 인정하고 공존해야 한다. 그 속에서 타협하고 조정해야 한다”며 통합의 정신을 강조했다.

보수를 끌어들이겠다는 의도와 함께 대법원의 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 판결로 이 후보를 대선 후보 자리에서 끌어내리려 했다는 민주당과 이 후보의 주장을 또다시 끌어낸 걸로 풀이된다.

그는 “입장이 다르면 대화하고 다툴 수는 있다. 하지만 왜 증오하고 혐오하며 죽이려 하나. 인정해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이어 “제가 피켓에도 빨간색을 조금 넣어놨다”며 공식 홍보물 오른쪽 아래에 빨간색 삼각형 모양 점이 들어 있는 것을 언급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2. 2트럼프 유럽 방향
    트럼프 유럽 방향
  3. 3부산 기장 공장 화재
    부산 기장 공장 화재
  4. 4임라라 손민수 슈돌
    임라라 손민수 슈돌
  5. 5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