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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20, 네거티브 공방 시작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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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네거티브 공방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비상계엄, 내란 사태를 고리로 김문수 후보에게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당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제명하지 않을 뿐 아니라, 후보 개인이 비호하고 동조했다는 이유를 들었는데요.

이 후보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울산) : 내란 수괴가 그 정당의 1호 당원이라는데 제명조차도 하지 않아요. 내란에 어영부영 동조했다, 안 했다, 왔다리 갔다리 하는 이런 사람을 다시 이 나라 헌정질서 수호의 제1책임을 지는 대통령으로 만들겠다고 합니다, 여러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사생활 의혹을 겨냥하면서 지역 민심에 호소했는데요.


자신은 결혼하고 난 뒤 총각이라고 거짓말한 적이 없다고 하면서, 부산 유세에 나선 이 후보를 겨냥해 부산을 싫어하는 게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제 부산) : (부산에) 산업은행은 못 옮길 이유가 뭐예요? 저는 잘 모르겠던데 이유가 뭡니까?]


[박수영 / 국민의힘 의원 (어제 부산) : 이재명 후보가 부산을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제 부산) : 아니 싫어해도 그렇지. 다 돼 있는 거 본인이 안 해줄 이유가 뭐 있습니까.]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제 부산) : 저는 결혼하고 난 뒤에 한 번도 제가 총각'이라고 어디 거짓말시켜서 여배우를 울린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김문수 후보의 고령 리스크를 부각하면서 자신에게 표를 달라고 호소했는데요.

김문수 후보를 찍는 표는 사표다, 나이가 일흔넷인데, 미래에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라는 말로 비난했습니다.

이준석 후보 발언 듣고 나경철 앵커가 다음 대선PICK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후보 (어제 대구) : 김문수 후보를 찍는 표는 사표일 뿐더러 미래로 가는 표도 아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봤을 때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꺾을 만큼 가장 잘하는 선수도 아닙니다. 그러면 키워서 미래에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냐, 나이 일흔넷인데 뭘 성장시킵니까.]

YTN 이세나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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