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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민주당, 동네깡패처럼 희대의 악법 통과시켜"

머니투데이 유재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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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고양=뉴시스] 고승민 기자 =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전당대회에서 최종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승복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03.  /사진=고승민

[고양=뉴시스] 고승민 기자 =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전당대회에서 최종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승복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03. /사진=고승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민주당이 동네깡패처럼 통과시키고 있는 형사소송법(이재명 재판중단)과 공직선거법(이재명 처벌근거 삭제) 등 두 희대의 악법들은 명백한 위헌"이라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14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특정한 오직 한 사람을 형사처벌 받지 않게 하기 위한 노골적인 처분입법"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한 전 대표는 "이 악법들이 시행되면 대한민국 국민은 '이재명과 이재명 아닌 나머지 모든 사람'으로 나눠지는 것이다. 모든 국민은 더 이상 법 앞에 평등하지 않게 되는 것"이라며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헌법재판소 공석들을 이재명 추종자들로 채워 넣을 테니 헌법재판소가 철판 깔고 악법들을 합헌이라고 할 것이라고 절망하는 분들도 많다. 실제로 이재명 민주당의 계획도 바로 그것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나 대한민국을 우습게 보지 말라"며 "어느 정도 자기 합리화를 할 수 있는 사안이라면 헌법재판관들도 자기가 가진 진영 논리에 따라 잘못된 결론 내릴 수 있지만, 이렇게 합리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명백한 사안에선 그러지 못한다"고 했다.

이어 헌법재판관들을 향해선 "이 악법을 합헌이라고 할 헌법재판관들은 양아치짓을 한번 하고 남은 평생 이재명만 보고 살 것인가"라고 적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 이후 이재명 민주당이 극악한 수준으로 대법원과 판사들을 린치할 때 저는 경선 기간 중임에도 이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강도 높게 싸웠다"고 했다. 이어 "그때 국민의힘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했다. 친윤들은 단일화 촉구한다고 단식할 것이 아니라 사법부에 대한 린치를 막기 위해 단식해야 했다"며 "서울고법이 민주당 린치에 위축돼 이재명 민주당에 굴복하지 않을 수 있도록 더 힘을 모아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늦지 않았다. 대한민국의 저력으로 함께 이 희대의 악법들을 막을 수 있다"며 "국민 여러분, 우리는 끝까지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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