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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사노조 "교직 만족도 28%에 그쳐…교권 침해·민원 탓"

연합뉴스 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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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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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인천교원단체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교사들의 직무 만족도는 대체로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교사노동조합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인천 지역 교원 7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05명(27.7%)이 교직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고 14일 밝혔다.

교직 생활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36명(32%)이었고, '보통이다'라는 답변은 297명(40.2%)으로 집계됐다.

직무 만족도가 낮은 이유로는 응답자 가운데 604명(81.8%)이 '교권 침해와 과도한 민원'을 1순위로 꼽았고 '낮은 급여와 연금 축소'가 572명(77.5%)으로 뒤를 이었다.

최근 3년간 명예퇴직이나 사직을 고민한 적이 있다는 교사는 463명(62.8%)에 달했고, 직업이 사회적으로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는 답변도 470명(63.7%)으로 조사됐다.

인천교사노조는 교직이 사회적으로 존중받지 못하면서 생기는 회의감이 교사들이 학교를 떠나는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성경 인천교사노조 위원장은 "교사들이 제대로 가르칠 수 없는 상황 탓에 무력함을 느끼고 있다"며 "인천시교육청은 마음 놓고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도록 지원과 환경 마련에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h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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