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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함정 수사에 딱 걸린 남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다

동아일보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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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카일 스나이더의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카일 스나이더의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6 리우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카일 스나이더(30)가 성매매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전 오하이오주립대 레슬링 선수인 카일 스나이더가 성매매 혐의로 체포됐다.

매체는 스나이더가 콜럼버스 경찰이 콜럼버스 북부 지역에서 실시한 함정 수사 중 검거된 16명 중 한 명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콜럼버스 경찰은 성매매를 근절하기 위해 인터넷에 성매매 광고를 가장한 광고를 게시했다. 해당 광고를 본 스나이더는 지난 10일 오후 8시 15분경 광고에 적힌 번호로 전화와 문자를 보낸 뒤 호텔에서 만남을 약속했다.

이후 호텔에서 스나이더는 상대가 경찰임을 알지 못한 채 현금을 건네며 구강성교를 요구했고, 곧바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스나이더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여 출전해 20세의 나이로 미국 레슬링 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지난해 열린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그는 2028년 LA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전설적인 레슬러이자 코치인 케일 샌더슨의 지도를 받으며 훈련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나이더는 오는 5월 19일 법정에 출석하라는 소환을 받은 상태다. 스나이더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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