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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줘도 봉지 가득 퍼갔다…대만 코스트코도 '양파 거지' 공습

머니투데이 박효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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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오슝에 있는 코스트코 매장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핫도그용 양파 토핑을 여성들이 비닐봉지에 담아 가고 있다. /사진=SNS 갈무리

대만 가오슝에 있는 코스트코 매장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핫도그용 양파 토핑을 여성들이 비닐봉지에 담아 가고 있다. /사진=SNS 갈무리


대만 한 코스트코 매장에서 핫도그용 무료 양파 토핑을 비닐봉지에 담아 가는 고객들 모습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최근 중국 온라인 매체 바스티유포스트는 현지 SNS(소셜미디어)에 올라온 글을 인용해 대만 가오슝 코스트코 매장에서 벌어진 일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매장에선 핫도그 구매 고객에게 무료 양파 토핑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알고 있는 여성 세 명은 양파가 있는 셀프 코너로 와 비닐봉지에 양파를 퍼담기 시작했다.

매장 직원이 그들에게 다가가 양파를 적당히 가져가라고 주의를 주자 이들은 알겠다는 듯 조용히 자리를 떴다고 한다. 그런데 직원이 사라지자 두 명의 여성이 다시 해당 코너로 돌아와 양파를 더 담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이용객은 SNS에 "그들이 직원 주의를 받고 자리를 떴기 때문에 상황이 끝난 줄 알았다"면서 "그들은 굴욕에도 불구하고 양파를 담는 임무를 완수했다"고 적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만 망신이다", "아들딸이 이런 엄마의 모습을 본다면 창피하지 않겠냐" 등 반응을 보였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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