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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OAT 수비수' 김민재가 뭘 더 얼마나 해줘야 하나..."기대했던 것보다 이하"→이적설 재점화된다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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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잔류를 선언했음에도 이적설이 연일 불거진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1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는 2년 전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영입할 당시 그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이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김민재 본인 역시 매력적인 제안을 받는다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것을 꺼리지 않을 것이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받은 비판을 뼈저리게 느끼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입단 이후 정말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김민재다.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거듭난 뒤, 2023년 여름 독일 최강인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했다.

입단 직후에는 토마스 투헬 전임 감독의 선택을 받아 꾸준히 선발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에게 밀리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가끔 출전한 경기에서는 치명적인 실책을 저지르며 혹평을 받았다.

이어 작년 여름, 투헬 감독이 경질되고 후임으로 뱅상 콤파니 감독이 등장했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냈고, 그는 다시 주전 자리를 꿰찼다. 다만 무리한 연속 출전은 변수였다. 시즌을 앞두고 같은 센터백인 이토 히로키와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동시에 부상을 당했다.

자연스레 바이에른 뮌헨은 남은 센터백 자원을 적극 기용해야 했고, 김민재가 연이어 출전했다. 그 결과 김민재를 둘러싼 혹사 논란이 불거졌고, 본인 역시 부상에 시달리며 경기력이 저하됐다.


덕분에 김민재의 실책이 나올 때마다 현지 매체와 전문가들은 강력한 비판을 쏟아냈다. 팀을 위해 헌신했음에도 외부의 비판에 크게 흔들리고 있던 김민재였다.


이에 따라 다양한 이적설이 불거졌다. 독일판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김민재는 판매 불가능한 자원이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적절한 이적 제의가 오면 들어볼 것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덕분에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첼시가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접촉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뉴캐슬 관련 소식을 다루는 ‘뉴캐슬 툰’은 ”뉴캐슬은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까지 불거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김민재를 향한 좋은 제안이 있을 경우,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역시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강력한 경쟁자가 올 가능성도 생겼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3일 ”요나탄 타는 올여름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계약이 만료된 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기 위한 마지막 협상에 돌입했다. 타는 이미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레버쿠젠을 떠날 것이라 공식 발표했던 바 있다. 계약이 성사될 경우, 타는 바이에른 뮌헨과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3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타는 작년 여름에도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레버쿠젠이 요구한 높은 이적료로 인해 거래가 무산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 역시 타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원래 센터백 영입을 고려 중이었으며, 다이어가 AS모나코로 떠날 경우를 대비해 그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라고 설명했다.

강력한 경쟁자가 올 가능성까지 등장하며 김민재의 입지가 더욱 좁아진다. 일단 김민재는 스스로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택했다. 그는 최근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통증 때문에 실수가 생겼다는 걸 부인하고 싶지 않지만 결국엔 내가 더 잘했어야 한다. 모든 건 변명이다. 내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이유는 없다. 여기에 남고 싶다. 다음 시즌에는 더 건강하게 뛰고 싶다“라고 직접 설명했다. 하지만 현지 매체가 계속해서 김민재를 흔들며 또 다시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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