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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항암제 역사를 뒤흔든 발견...'300조 원' 시장서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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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치료 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미국 암 연구 학회인 AACR,

화이자 등 세계 유수의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총출동했습니다.

학회에선 항암제를 통한 고형암 치료 실패 원인의 최대 50%가 암치료제가 암세포 내부로 투입되지 못하도록 막는 ECM, 세포외기질 때문이란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암 치료가 어려운 건 암세포가 암치료제에 내성을 보여서라기보단 잦은 약물 투여로 암세포에 방어벽이 생겨 약물과 면역 세포가 종양 중심부에 닿지 못하는 '가짜 내성' 때문이란 겁니다.

[케탄 파텔 / 세인트 존스 대학 암 나노의학 연구실 교수 : 마치 성과 같아요. 약물이 종양 깊숙이 침투하는 게 어려운 이유는 ECM 등이 특정 단백질을 과도하게 발현시켜서입니다. 그래서 약이 훌륭해도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서 암세포를 제거하지는 못합니다.]

이에 글로벌 제약 바이오 업계는 암세포 주변 환경을 암 치료제가 잘 통과될 수 있도록 최적화시켜 가짜 내성을 극복하는 연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은 딱딱해진 방어벽을 정상화해 종양에 침투하는 물질이 항암 치료제와 같이 투약될 경우 치료 효과를 최대 80%까지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다양한 동물 실험 모델과 세포 실험 등 전임상에서 입증된 이번 연구 결과엔 '가짜 내성' 치료제가 전이까지 최대 80% 이상 줄여줄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진근우 /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 페니트리움의 장점은 암종을 가리지 않고 여러 암종에서 나타나는 ECM의 경화 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어떤 항암제와 같이 병용을 해도 (그 효과가) 그 내성이 극복이 되고 그리고 전이가 차단되는 효과를 저희가 발견을 했습니다.]


기존 항암제의 침투를 돕는 특성상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 가능성도 큰 상황.

세계 항암제 시장은 300조 원 규모에 이르는데 매년 10% 이상 성장해 오는 2028년엔 550조 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 거대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제약 바이오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시카고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ㅣ최고은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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