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 포맷' 시작했지만…일부에선 "교체 추천"

해킹 사고 이후 유심 교체 대란이 이어지자 SK텔레콤이 유심 재설정 서비스를 내놨어요.

하지만 일부 대리점에서는 이보다는 교체를 더 권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어떤 이유일까요? 기사로 확인하시죠.

유심 재설정, 유심에 수록된 일부 사용자 정보를 변경해서 교체와 같은 보안 효과를 내는 방식입니다.

이게 바꾸는 건 아니기 때문에 유심 안에 저장되어 있던 연락처, 인증서 이런 것들은 유지할 수 있어요.

따라서 데이터 백업 등에 드는 시간도 줄일 수 있겠죠.

하지만 일부 대리점에서 유심 재설정보다는 유심을 아예 바꾸는 걸 더 권하고 있습니다.

교체 대기 수요를 빠르게 해소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되는데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대기 물량이 쌓이면 본사로부터 추가 유심을 받기가 좀 어렵게 되고 이 경우에는 예약 대기가 더 늘어난다는 거죠.

또 유심 재설정, 다소 생소한 개념이라 가입자들에게 추가로 설명도 해야 하잖아요.

여기에 SK텔레콤이 유심을 차후 1회에 한해서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서 대리점 입장에서는 처음부터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체를 선호하는 그런 선택으로 보여진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기사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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