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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르면 오늘 탈당 가능성…용산 잘 안다는 서정욱 "희생적 결단할 듯"

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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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4월 21일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두 번째 정식 재판에 출석했다. 2025.4.21/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4월 21일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두 번째 정식 재판에 출석했다. 2025.4.21/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보수성향 정치 평론가로 용산 대통령실과 나름대로 교감이 있다는 서정욱 변호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스스로 탈당하는 것으로 당의 선거운동에 힘을 보탤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서 변호사는 13일 오후 YTN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이 김문수 후보에게 윤 전 대통령과 관계 단절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19대 대선을 앞두고) 홍준표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 출당을 요구했다"며 "당 요구로 밀려나듯이 하면 공멸한다"고 지적했다.

서 변호사는 "당이 먼저 요구해 대통령이 쫓겨나는 모양새로 나가면 친윤, 윤 전 대통령을 강하게 지지하는 분들이 많이 돌아설 것이기에 그런 모양으로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서 변호사는 "모양새가 좋은 건 대통령이 희생적인 결단을 먼저 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나를 밟고 가라' '내가 알아서 나가겠다' '김문수 후보를 중심으로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하라'며 먼저 희생적인 결단을 하면 단합이 되고 반명 빅텐트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 경우 "한동훈계도 선거운동 안 할 명분이 없고 안철수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 변호사는 "조만간, 이르면 14일이라도 대통령이 희생적으로 선제 탈당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럼 대선판이 휘청거릴 수가 있다"고 전망했다.


김문수 후보는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대해 "당이 윤 전 대통령 보고 '탈당해라, 마라'고 하는 건 옳지 않다. 우리가 뽑은 대통령을 탈당시키는 건 도리가 아니다"고 당이 앞장설 일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내정)은 국민과 당원들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만간 윤 전 대통령과 관계를 정립하겠다고 밝혀, 윤 전 대통령 자진 탈당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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