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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건강적신호 켜졌다..“‘실명 위기’ 父 녹내장, 가족력 9배↑” (‘솔로라서’)[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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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솔로라서’ 황정음이 ‘실명 위기’ 아버지의 눈 건강에 깜짝 놀랐다.

13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황정음이 제주에 사는 아버지와 ‘효도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정음은 아버지와 데이트 첫 코스로 안과를 방문했다. 알고보니 황정음 아버지는 눈이 좋지 않아 3개월에 한 번 정기 검진을 받고 있다는 것.


검사 결과, 황정음 아버지의 왼쪽 눈에 녹내장 말기 상태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인터뷰를 통해 황정음은 “4~5년 전에 아빠가 안과랑 약국에서 제 카드 쓰신 걸 봤는데 병원 내역이 많길래 그때 가서 알게 됐다. ‘어디 아프냐’고했더니 간단하게 시술했다고 하더라. 근데 간단한 시술이 아니고 수술이었다. 얘기를 안한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의사는 황정음 아버지에게 “한쪽 눈에 녹내장이 있다면 반대쪽 눈도 녹내장이 생길 확률이 높다. 치료가 안되고 방치되면 실명이 이를 수 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걱정된 황정음은 안경을 써야 하는 거냐고 물었고, 의사는 안경과 상관없다며 욓려 안경을 착용하고 온 황정음에게 “시력이 원래 안 좋았냐”고 되물었다.



황정음이 “애기 낳고 안 좋아졌다”고 하자 의사는 “녹내장이 생각보다 가족력이 세다. 가족 중에 있으면 가능성이 4배에서 9배까지 높다. 녹내장이야 초기 약을 잘 쓰면 되지만 아버님이 녹내장이면 따님도 조심해야 한다. 급한 건 아니지만 검사 해봐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과 진료를 마치고 황정음은 “저는 아빠가 옷을 센스있게 잘 입는 게 좋다”라며 옷가게에서 아버지를 위한 선물로 무려 7벌을 구매, 4개월 할부로 217만원을 결제해 눈길을 끌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솔로라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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