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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순방' 트럼프, 물가상승 둔화에 "연준, 금리 내려야"

연합뉴스 박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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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중 연설하는 트럼프[리야드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중 연설하는 트럼프
[리야드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향해 금리 인하를 거듭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인플레이션은 없고, 휘발유·에너지·식료품 그리고 사실상 다른 모든 것의 가격이 내려갔다"고 적었다.

이어 "연준은 유럽과 중국이 한 것처럼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월 들어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미국 노동부의 발표가 나오자 재차 연준을 압박한 것이다.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하는 데 그쳐, 지난 3월(2.4%)보다 상승 폭이 둔화한 데다 2021년 2월(1.7%)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게시글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향해 "'너무 늦는 파월'(Too Late Powell)에게 뭐가 문제일까. 번영할 준비가 된 미국에 불공평한 거 아닌가"라고 꼬집은 뒤 "그냥 모든 것을 일어나게 놔두라. 아름다운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3개국을 순방한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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