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Plus·E채널 |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과거 상처에 트라우마로 남았다고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는 이수경과 오정연의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이수경과 오정연은 타로점을 보러 갔다.
타로 마스터는 오정연에게 "과거의 상처, 실패에 대한 트라우마가 아직도 있다. 남자에 대한 불신도 크다"면서 "자식운, 남자운도 좋은데 나를 규정 짓는 남자를 만나며 힘들었다고 나온다"고 말했다. 오정연은 "딱 맞다. 너무 신기하다"고 반응했다.
이어 타로 마스터는 "운명의 상대를 기다리는 면도 보인다. 임신을 상징하는 카드도 나왔다. 자식운이 들어오는 타이밍이니까 남자가 오면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수경에 대해서는 "카메라를 받는 운이 더 활기차지는 3년이 들어온다. 자식운도 강한 시기"라고 말했다. 또한 "사주에 자식이 하나 예쁘게 있다. 막판을 원하신다면 올해부터 3년이 마지막 기회"라고 전했다. 이수경은 남자운도 좋다는 말에 기뻐했다.
이수경은 오정연을 데리고 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향했다. 오정연이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고 좀 괜찮은 사람이어도 제가 안 꽂히면 둘이 커피 한 잔 못 마신다. 제가 상대방의 어느 부분에 꽂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경 지인은 "저한테는 그런 느낌 없냐"고 물어 오정연을 당황케 했다.
오정연은 이수경이 연애 이야기를 묻자 "나는 좋았던 사람 기억이 많이 남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내가 30대 중반에 사춘기가 확 왔을 때 우울한 시기를 지나고, 그때 만났던 사람이 있다. 매일 만나고 제 주변인, 가족들과도 친하게 지냈다. 직장인이었는데도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연애한 지 2년 다 되어가던 때 그 사람이 나와 결혼을 하고 싶어했다. 그런데 나는 일을 더 하고 싶었다. 결혼 시기에 대한 이견이 안 좁혀졌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제 선택에 대한 후회는 없다. 결혼을 하지 않고 한 일들에서 오는 즐거움도 컸다"고 밝혔다.
이수경은 오정연을 위해 자신의 지인을 연결해주려고 했다. 이수경 지인이 "저 어떠신가"라고 묻자, 오정연은 "괜찮을 것 같다"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