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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다시 올 수 없는 기회…마지막 조각 맞추겠다"

SBS 하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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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상에서 돌아온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이제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프로 데뷔 15년 만에 첫 우승에 도전하는데요. 반드시 정상에 올라 축구 인생의 '마지막 조각'을 맞추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한 달 만에 복귀전을 치른 뒤, 팀 공개 훈련에 나선 손흥민은 특유의 밝은 미소를 되찾았습니다.

[그래 소니, 가볍게 하나씩 넘는 거야!]


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듯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오는 22일 열릴 유로파리그 결승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좋아!]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구단 역대 도움 1위에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푸스카스상 수상과 아시아 선수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까지 숱한 역사를 써왔지만, 가장 바라던 첫 우승을 이루지 못해 늘 허전했다고 밝혔고,


[손흥민/토트넘 주장 : 퍼즐을 만들려면 모든 피스가 다 있어야 되잖아요. 가장 중요한 마지막 한 '피스(우승)'가 부족한 것 같은데 그 피스를 찾아서 10년 동안 헤맸다고 생각을 하고 이번에는 그 '퍼즐'을 맞출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2019년 챔피언스리그와 2021년 리그컵 결승에서 눈물을 쏟았던 아픔이 있기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이를 악물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기회'라고 생각해요. 정말 이기고 싶고, 누구보다 '간절히' (우승을) 원하고 있고.]


17년간 이어진 토트넘의 '무관 탈출'을 노리는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캡틴'의 복귀를 반겼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손흥민은 이번 우승이 구단과 본인에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손흥민이 복귀해 뛸 수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죠.]

뮌헨에서 우승의 한을 푼 절친 해리 케인과 통화하며 우승의 기운도 받았다는 손흥민은,

[손흥민/토트넘 주장 : (케인의 우승이) 가족 일처럼 정말 기뻤고 그런 좋은 기운들이 또 케인 선수가 또 응원을 해주면 토트넘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승전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들과 함께 활짝 웃을 순간을 꿈꾸고 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 저보다 더 간절히 원하시는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그날은 특별히 제가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고 저도 받은 것만큼 돌려 드리고 싶은 마음이 정말로 가득하기 때문에 같이 웃으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강경림)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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