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이정현 공동선대위원장·이성배 대변인 임명…尹측근 석동현 합류(종합) : zum 뉴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4.0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이승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3일 한덕수 캠프에서 수석대변인을 했던 이정현 전 당대표를 공동 선대위원장에 임명했다. 또 홍준표 캠프에서 대변인을 했던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40년지기 친구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장도 선대위에 합류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정현 위원장께서는 당초 평당원으로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하지만 김 후보는 이 위원장이 우리당의 열세지역 호남에서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두며 당대표까지 역임한 우리당 소중한 자산임을 감안해 수차례 설득 끝에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홍준표 캠프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를 선대위 대변인으로 영입해 모두가 함께 뛰는 통합 선대위의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선대위는 "당의 단합과 선거운동의 단일대오 형성을 통해 김 후보는 통합과 혁신의 선거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선대위 추가 인선도 발표했다.

이정현 전 대표, 김기현 의원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임명했다.

선대위는 후보 직속 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경제민생특별위원장에는 추경호 의원, 교육개혁위원장에는 이용구 전 중앙대학교 총장이 맡기로 했다.

국민소통위원장은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한다. 지방살리기특별위원장은 우동기 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국가혁신위원장엔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가 하기로 했다.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상임고문에 임명됐다. 원 상임고문은 김문수 후보가 경기도지사 재임시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선임정무특보엔 구상찬 전 의원, 전략기획특보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임명됐다. 공보특보는 하종대 경기 부천시병 당협위원장, 농업특보는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장이 한다. 국가안보특보에는 김근태 전 의원이, 국방정책특보는 정연봉 전 육군 참모차장이 맡는다.

호남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인요한 의원이, 빅텐트추진단 단장은 신성범 전 의원이 임명됐다.

곽규택 의원과 이성배 전 MBC아나운서는 대변인에 임명됐다.

공보부단장은 장성호 서울 은평구을 당협위원장이 맡는다.

국토균형발전특위원장은 김도읍 의원이, 우주항공산업정책위원장은 서천호 의원이 맡았다.

중산층성장본부 공동본부장은 김현숙 전 여성가족부 장관과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하기로 했다.

중산층성장본부 부본부장은 이성희 전 고용노동부 차관이 맡는다.

대외협력위원장에는 김대식 의원이, 대외협력부위원장에는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이 한다.

국민통합본부장은 김순견 전 경북 경제부지사가 맡았다. 지역조직특보는 문상옥 전 광주 동구남구갑 당협위원장이 한다.

미디어특보단장은 최진녕 법무법인 씨케이 대표변호사가 맡는다. 네거티브 공동대응 단장은 최기식 법무법인 산지 변호사가 한다.

이후 선대위는 이날 저녁께 한 차례 더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시민사회특별위원회위원장으로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장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전략지원본부장에는 김선동 전 의원이, 수석정무특보에는 박종희 전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