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 2.0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김건희 측, 조사 하루 전 불출석 사유서 제출…검찰, 추가 소환 통보 검토

연합뉴스TV 한채희
원문보기
[앵커]

내일로 예정됐던 검찰의 김건희 여사 소환조사가 불발됐습니다.

김 여사 측이 조기 대선 영향을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혔기 때문인데요.

검찰은 추가 소환을 통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채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 측이 검찰 조사를 하루 앞두고,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이 지난주 금요일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지 나흘 만에 응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힌 겁니다.

김 여사 측은 불출석 사유서에, "특정 정당의 공천개입 의혹에 관한 조사가 강행될 경우 추측성 보도가 양산될 우려가 있다"며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조기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파기환송심을 비롯해 관련 재판들이 모두 연기됐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를 수사한 검찰이 대면조사 없이 기소한 점 등을 불출석 사유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여사 측은 이런 상황을 토대로 검찰이 수사 일정을 조율해,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고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여사 측은 그동안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는 검찰의 입장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수사팀에 건강상의 이유로 서면조사로 대체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대면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 검찰은 이번 조사가 불발되면 김 여사 측에 추가로 출석요구서를 전달한다는 방침입니다.

일반적인 경우 검찰의 소환 통보에 2-3차례 불응하면 체포영장 청구 등의 강제구인 절차를 밟습니다.

검찰은 김 여사가 무응답으로 일관할 경우에도 강제수사를 유력하게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채희 기자> "검찰은 조사 당일에도 일단 김 여사를 기다리고 불출석이 확정되면 그 사유를 면밀히 따진 뒤 후속절차에 나서겠다는 방침인데, 정치적 고려 없이 수사에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영상편집 김소희]

[그래픽 차민진]

[뉴스리뷰]

#김건희 #공천개입 #명태균게이트 #명태균 #검찰 #서울중앙지검 #소환조사 #윤석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한채희(1ch@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은행법 개정안 통과
    은행법 개정안 통과
  2. 2변요한 티파니 결혼
    변요한 티파니 결혼
  3. 3김용현 군기밀 누설
    김용현 군기밀 누설
  4. 4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논란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논란
  5. 5놀뭐 멤버 변화
    놀뭐 멤버 변화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