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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도 김문수도 1호 공약은 '경제'…방법론은 차이

연합뉴스TV 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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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수위 없이 들어설 차기 정부의 국가 운영 방향성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자료가 바로 21대 대선 공약인데요.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경제 상황이 화두인 만큼, 거대 양당의 1호 공약은 나란히 '경제'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다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차이점도 적지 않은데요, 윤솔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1호 공약의 키워드는 모두 '성장'입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강국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맨 첫줄에 적었습니다.

이 후보는 AI와 신산업, K콘텐츠를 성장 동력으로 잡았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자유 주도 성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내세웠습니다.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단 구상입니다.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방법론에서 분명한 차이가 드러납니다.

이 후보가 성장을 위한 예산 투입과 민간 투자, 연구개발 분야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면, 김 후보는 규제 철폐와 세제 혜택 등으로 기업의 불편을 최대한 덜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후보 간 시각차가 더욱 두드러지는 분야는 노동 정책입니다.

김 후보는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주 52시간 근무제 개선을 공약하면서, 노동부장관 시절 추진하던 '근로시간 유연화'를 다시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반면 이 후보 측은 별도의 노동 공약을 통해 포괄임금제 금지와 주 4.5일제 실시, 실노동시간 단축이라는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근로시간 단축을 못박았습니다.

두 후보에 도전장을 던진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10대 공약 중 9번과 10번에, 산업 규제 혁파로 예측 가능한 기업 환경을 조성하고 과학기술 연구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영상편집 김경미]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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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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