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문하신 커피는 안 나옵니다" >
[기자]
닉네임으로 커피를 주문하면 닉네임을 불러주는 스타벅스.
스타벅스가 이번 대선 기간 동안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후보 등 대선 후보 7명의 닉네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이 업체 측에서는 대선 때까지 정치적 중립을 위해서 이렇게 결정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저도 직접 어플을 가지고 해봤는데요.
'[이재명]은 사용할 수 없는 닉네임이다. 파트너와 다른 고객들을 배려해 달라.' 김문수 후보나 이준석 후보도 다 똑같은 문구가 뜹니다.
[앵커]
아무래도 민감한 대선 시기인 만큼 또 이런 걸 이용해서 누군가 악용할까 봐 미리 막아두는 거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참고로 이 서비스는 약 10여 년 전부터 실시돼서 지난 대선 때도 논란이 종종 된 적이 있습니다.
지난 2017년 탄핵 대선 때였죠. 당시에도 스타벅스 닉네임이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치면 적히지 않는다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홍준표 대통령', '안철수 대통령'이라고 치면 문제가 없었다, 이렇게 알려져서 논란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결국 그래서 어떤 지지자들이 우회해서 쓰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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