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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저격소총" 터진 제보…대통령경호처에도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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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후보 경호 강화에 골몰하는 민주당은 경찰을 넘어, 아예 대통령경호처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방탄복을 입고 시민과의 접촉도 줄였지만 최근 저격용 소총이 밀반입됐다는 제보까지 들어왔다는 겁니다.

김안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유세 현장입니다.

경호원들이 쌍안경으로 주변을 살피고, 후보가 도착한 뒤엔 방탄용 가방을 들고 주변을 에워쌉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에 대한 테러 위협이 심각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현/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8일) : 지금까지 살해 협박 게시글 총 240건을 제보받았고, 이 중 7건을 수사 의뢰, 5건을 고발 완료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 후보는 유세 현장에도 방탄복을 입고 나타났습니다.


시민들과 만나면서도 악수나 포옹 등 직접 접촉은 최대한 줄이기로 했습니다.

먼 거리에서 저격할 수 있는 소총이 밀반입됐다는 얘기까지 나오자,

[황정아/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3월 12일) :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서 이재명 대표를 암살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문자를 여러 의원들이 받으셨습니다.]


캠프에선 유세 현장에 저격 차단용 풍선을 띄우자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캠프에선 이 후보가 지난해 총선 당시 실제 흉기 테러를 당했던 것까지 고려해 군·경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자체 안전팀을 만들었습니다.

경찰의 경호를 받곤 있지만 대통령경호처에도 협조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 대통령 경호처가 가장 권위 있는 기관 아닙니까. 경호처 협조 요청하고 있고…]

경호처도 관련법에 따라 국가 요인으로서 대선 후보들에 대한 경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면서 경호 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뿐 아니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도 같은 수준의 경호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겁니다.

다만 민주당 측은 경호처가 실질적인 경호를 제공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했습니다.

[영상편집 최다희 / 영상디자인 박예린]

김안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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